부산대학교 도서관과 DRB는 지난달 31일 오후 DRB 사회공헌플랫폼 Campus D(부산 금정구 금사동)에서 ‘제3회 김진재 SF 어워드’ 본선 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와 DRB는 2018년 ‘과학 및 SF(Science Fiction) 창작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인 과학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김진재 SF 어워드와 과학독서 아카데미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김진재 SF 어워드’는 ‘또 하나의 우주, 바다’를 주제로 △문학(시나리오 시놉시스, 단편소설, 에세이) △그림(웹툰, 단편만화) △영상(UCC, 광고, 단편영화) 등 3개 부문에서 총 64개 작품이 출품돼 성인 4편, 청소년 3편 등 최종 7편이 이날 본선에 진출했다.
성인 부문에서 △대상(단편소설) 배근화(부산대 기계공학부) △최우수상(단편소설) 정은지(부산대 바이오산업기계공학과), 노지유(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우수상(단편영화) 이진형(동의대 컴퓨터공학과)·홍성현(일반인)·김진영(동아대 응용생물공학과) △장려상(단편소설) 최유진(부산대 화공생명공학전공) 학생이 수상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대상(단편소설) 변의정(충북예고) △최우수상(웹툰) 오세은(광안중) △우수상(단편소설 -양재원(양산여고) 학생이 차지했다.
성인 부문 대상에 선정된 부산대 배근화 학생은 50년의 항해 인생을 마치고 퇴역을 앞둔 선장이 털어놓는 과거의 비밀 이야기를 소설화한 단편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청소년 부문 대상인 변의정 학생은 2044년을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형사와 사건의 중심에 있는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소설로 창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산대 총장상과 총 9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추후 공모전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수상작품집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