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동아대 석당학술원 인문도시지원사업 열다섯 번째 인문주간 행사 안내.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함께·새롭게·깊게’ 주제의 제15회 인문주간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동아대 승학캠퍼스와 부산 사하·사상·북구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일반인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문화콘텐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의 인문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마련되는 행사다.

이번 인문주간은 ‘인문도시콜로키움’과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체험과 공감’, ‘뮤직 스페이스’, ‘아트 스페이스’, ‘제8회 낙동인문포럼’ 등 인문학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동아대에서 진행될 ‘인문도시콜로키움’엔 이기철(시인) 영남대 명예교수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인문공감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열리는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27일)엔 나태주 시인의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와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의 ‘나를 찾아 떠나는 영화 여행’이라는 주제 강연이 펼쳐진다.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북구 구포역 만세거리에서 개최될 ‘체험과 공감’ 행사엔 박창희(전 국제신문 대기자) 경성대 교수가 ‘구포나루와 구포국수 뿌리찾기’라는 주제로 행사 참가자들과 소통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1시 20분 부산 화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뮤직 스페이스’엔 서정환 부산문화회관 홍보팀장의 ‘케이팝 뮤직킹-부산의 음악문화읽기’ 강연이 진행된다.

‘아트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오후 4시 20분 부산 다대고등학교에서 정진아 컬쳐블록 더함 대표의 ‘덕후의 방-뮤지엄(MUSEUM)’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마련된다.

이번 인문주간 마지막 날인 30일 부산 북구청에서 열릴 ‘제8회 낙동인문포럼’에선 정용수 동아대 명예교수와 최진식 낙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이 ‘인문자산 시·공·인(時·空·人)의 확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폐막식도 강연에 이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