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0.19 10:57:04
BNK경남은행은 지난 17일과 18일 ‘2020 BNK경남은행장기 경상남도 기관·기업체·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창원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을 생략했다.
대회는 만일을 대비해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팀별 인원 제한, 경기 선수 외 마스크 착용, 버스 이동 금지 등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단 경기에 준하는 방역 수칙이 준용됐다.
경남 도내 17개 기관·6개 기업체·5개 생활체육단체 등 28개 선수단은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 등 5개 구장에서 기관부, 기업체 1부, 기업체 2부, 생활체육부 등 4개 조로 나눠 토너먼트와 링거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기관부는경남개발공사,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남해군청, 김해도시개발공사, 경남은행, 경남소방본부, 김해문화재단, 창원중부경찰서, 마산중부경찰서, 진주시청, 인제대학교, 창원시청A, 창원시청B, 창원시설공단, KT, 마산동부경찰서, 창원서부경찰서가 올림픽구장과 센터 4구장에서 예선 경합을 했다.
기업체 1부는 팔용구장에서 두원중공업㈜, ㈜대흥알앤티, 동원시스템즈가 맞붙었으며 기업체 2부는 현대BNG스틸㈜, 볼보그룹코리아㈜, 효성중공업㈜가 남산구장에서 예선을 치렀다. 생활체육은 팔용구장, 센터 4구장에서 김해60, 마산60 진해실버, 창원UTD, 창원로얄이 각축을 벌였다.
사회공헌홍보부 김형수 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체육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돼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아쉬움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이번 축구대회에서는 기관과 기업체뿐만 아니라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생활체육단체도 포함해 경기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선수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폐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수상 기관·기업체·생활체육단체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파트별로 우승팀, 준우승팀 3위팀 등 단체상과 최우수선수, 우수선수, 콜기퍼선수 등 개인상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