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경영학부 신경철 명예교수의 국화분재 작품 전시회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경남대 본관 로비 일대에서 개최된다.
신 명예교수는 퇴임 이후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화 분재를 배우며,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하는 등 국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친 학생과 학내 구성원을 응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신 교수가 4년간 제작한 국화분재 20여 점이 전시되는 등 가을의 정취를 담은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앞서 신 교수는 지난 14일 총장실을 방문해 경남대 박재규 총장에게 국화분재 ‘수석분경(水石盆景)’을 전달하며, “코로나19의 여파로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과 학내구성원에게 아름다운 국화 전시회가 잠시나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창원시 진북면에 소재한 ‘창원시 가고파국화분재회’에 소속돼 국화분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