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하 BISTEP)은 지난 12일 혁신원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인텔코리아, ㈜딥노이드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방지 및 퇴치를 위한 기술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관련 선도기업, 기관 간의 협력으로 확산방지 및 퇴치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연구 추진을 위한 것이다.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에 제시된 디지털 사회를 비롯한 미래 의료산업 변화에 대비, AI‧의료‧데이터 분야의 전문기관, 대학병원, 기업·연구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 상호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국가R&D사업 기획‧유치 및 해외협력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AI 의료산업 분야 육성 및 글로벌 협력연구를 위해 의료 데이터 제공, 최신 AI 기술 및 자원 제공, R&D사업 기획‧유치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기관별 고유 업무 및 유관업무에 관한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이호석 부원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 제공 및 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코로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는 “인텔의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딥노이드와 부산대병원이 협업하는 코로나19 퇴치에 혁신적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 진출 시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BISTEP 김병진 원장은 “우리 부산의 AI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