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0.13 11:21:22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NH농협은행이 개척카드 제휴기금 1억 4252만 9770원과 발전기금 1000만원을 경상대에 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는 개척카드 제휴기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지난 12일 오후 5시 20분 대학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권순기 총장, 정우건 연구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김한술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강신현 경상대학교지점장 등 농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영수증 및 기부증서 전달, 인사 및 감사 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경상대와 농협은행, BC카드는 지난 2006년 협약을 체결, 교직원·학생·동문을 대상으로 ‘개척카드’를 발급했다. 이들 3개 기관은 개척카드의 이용실적에 따라 0.1~1%를 적립, 매년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개척카드 제휴기금은 올해 전달액을 포함해 2007년부터 14년간 약 13억 5832만원이다. 3개 기관이 협력, 대학발전기금을 한해 평균 1억원 가까이 적립했으며, 농협은행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개척카드 제휴기금을 비롯해 각종 발전기금 약 93억 7676만원을 대학에 출연했다. 특히, 올해 개척카드 제휴기금 출연과 동시에 별도의 발전기금 1000만원을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다.
김한술 경남본부장은 “3개 기관의 제휴로 시작한 개척카드 사업이 한 해 평균 1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창출해 대학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홍보 등을 통해 개척카드 이용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와 농협, BC카드가 제휴해 시작한 개척카드 제휴기금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효과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여러 기관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어서 더욱 고맙다. 앞으로도 경상대 모든 가족이 제휴카드를 활발하게 사용해 그 결과가 다시 대학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권 총장은 “특히 농협은행은 경상대의 다양한 행사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협력해주셔서 더욱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