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0.08 17:27:33
김해문화재단은 2020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나의 문화다양성 ‘I. Can. Do.’(아이 캔 두) 프로그램 ‘나도 하고 싶어’를 오는 23일과 27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에어로빅장(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
‘I. Can. Do.’ 프로그램은 사회가 개인에게 부여한 고정관념과 역할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나의 소수성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회차 ‘힘들지 않아-여성 공구 사용법 워크샵’, 2회차 ‘나도 하고 싶어- 남성 요가 교실’, 3회차 ‘내가 좀 해!-노인’, 4회차 ‘보여줄게!-장애인’, 5회차 ‘들어볼래?-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다.
이 중 2회차 ‘나도 하고 싶어’는 요가를 배우고 싶어도 어색하고, 쉽게 찾기 어려웠던 남성만의 요가 교실로 남성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감수성을 확대해 나가며, 요가 수업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다른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으로 접수해야 하며, 6일부터 15명 이내 선착순으로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7년째 진행되는 김해문화재단의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통해 2014년 ‘다정다감 프로젝트’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