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0.08 16:01:01
동아대학교는 의과대학 동문 정세일 피부비뇨기과의원 원장이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학·석·박사를 모두 동아대에서 졸업한 정 원장의 발전기금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로, 모두 2500만원에 이른다. 그는 모교 의과대학 교수 및 동아대병원 주임교수,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정세일피부비뇨기과의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정 원장, 김대경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원장은 “동문으로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모교의 교직원, 재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을 힘차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의과대학 1기 졸업생으로 학교 발전에 조그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발전기금 전달 때마다 정성스럽게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정 원장님께서 본교 의대 교수로 계시던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터라 발전기금 기부가 더 반갑고 고맙다”며 “대학 발전에 더 정진해 꾸준히 발전기금을 전달해주시는 동문의 모교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 원장은 동아대 의과대학 교수 재직 당시 2009년 ‘국제 히포크라테스상’(IBC,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을 수상했고, ‘21세기 대표 지성인’(IBC, 2009), ‘세계 100대 의료인’(ABI 미국인명연구소, 2009), 세계 3대 인명사전(후즈후, IBC, ABI) 등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