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시 내 가로수의 은행나무 열매 털기를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은행나무 열매 특유의 냄새로 인한 민원도 최소화하고 불법 채취로 인한 가로수 훼손과 교통사고 위험도 줄이기 위해, 매년 시민참여 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자체 인력만으로 채취하기로 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안전표지판 및 신호수 배치 등 안전조치 후 은행나무 열매 털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400~800㎏의 열매를 수확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주거나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