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홀딩스)가 1일 스페인의 그리폴스(Grifols)로부터 북미 법인(GCBT·GCAM) 주식매각대금을 수취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3달만에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양수도 작업을 초고속으로 마무리한 것.
GC는 이번 매각이 대외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내실경영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유입은 물론 이들 계열사로 인한 손익 항목의 영향을 해소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북미 혈액제제 부문 구조는 자회사인 GC녹십자로 집중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GC 허용준 대표는 “확보한 재원은 경영효율화와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