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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고객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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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0.09.28 10:59:16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미니스탁 이용 고객이 출시 한 달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니스탁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39.3%)가 가장 많았다. 30대(31.9%)와 40대(19%)가 뒤를 이었다. 주식 순매수액 기준으로는 30대가 31.2%를 차지했다. 이어 40대(27.9%)와 20대(19.9%)가 많은 금액을 순매수했다.

1인당 순매수액은 60세 이상 투자자가 가장 많은 74만5000원으로 큰 손의 모습을 보였다. 20대와 30대의 1인당 순매수액은 13만6000원, 26만3000원 수준이다. 젊은 세대의 1인당 금액은 작지만 매매활동은 더 활발했다. 연령별 거래건수를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미니스탁 이용자 중 30%는 한국투자증권에 처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서학개미운동’으로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미니스탁의 가입자가 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신규고객 유치 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투자자가 최근 가장 선호한 미국 주식은 테슬라와 애플이었다. 8월 13일 미니스탁 출시 이후 전체 순매수액의 절반 가량이 테슬라(29.2%)와 애플(21.2%)에 투자됐다. 아마존(8.4%), 엔비디아(8.3%)가 뒤를 이었다. 구글(알파벳),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AMD, 페이스북, 인텔 등 기술주가 순매수 상위 종목을 싹쓸이했다. 10위권 내 비기술주는 스타벅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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