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반려생물학과 조영근 교수가 후배들을 위해 모교인 브니엘 고등학교에 도서 약 150권을 기부했다.
이번에 조영근 교수가 기부한 도서는 단행본 과학도서부터 문예도서, 학습도서,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도서는 지난 22일 기증식을 통해 전달됐다.
조 교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역사에 기록될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게 된 고교생들이 온라인강의와 SNS 위주로 생활을 하면서 사각형 화면에 갇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만큼 이제 터치가 소중하고 중요한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직접 만질 수 있는 책을 통해 후배들이 다른 이들의 인생과 자신의 인격을 탐색해서 자신을 치유하고 나아가 타인을 돌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가 재직 중인 경성대 반려생물학과는 2020학년도 경성대 주요 개편학과로 반려생물을 가꾸고, 돌보고, 치료하는 전문 보건인력과 관련분야 연구자와 교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