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능성 원료인 ‘RHT3201’과 관련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가 면역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소아 알레르기 및 면역학)’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RHT3201은 일동제약이 독자 개발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3201’을 열처리 건조(틴달화)한 물질로,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취득했다.
RHT3201과 관련한 인체적용시험은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팀의 주도로 만 1세 이상에서 12세 이하의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시험 결과, 12주간 RHT3201을 섭취한 그룹에서 아토피 피부염 진단에 쓰이는 피부 민감도 지표 ’SCORAD(SCORing Atopic Dermatitis,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을 50개월 이상 앓아온 시험 대상자의 경우 RHT3201을 섭취한 그룹에서 면역 관련 지표인 혈중 호산구 양이온 단백질(eosinophil cationic protein, ECP) 수치, 호산구 수 및 Th2 사이토카인 IL-31 수치 등의 측면에서 유의미하게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