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LINC+)이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함께 서부경남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한 안심환경 조성 사업 ‘안전하길’ 프로젝트를 18일과 19일 진주시 평거동(석갑로84번길) 일대에서 진행한다.
셉테드는 ‘범죄 예방 환경 설계’의 준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을 말한다.
이번 ‘안전하길’ 프로젝트는 경상대 LINC+사업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경찰서,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 평거동 행정복지센터, 진주여자중학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 민·관·경·사·학이 함께 사업지 일대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은 셀리지역아동센터 및 진주여중 등 어린이·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돼 주민들의 유동 인구가 높은 주택 밀집 지역이다. 노인과 저소득층 주민의 거주 비율이 높고, 낡은 주택가로 빈집이 상당수 존재하는 곳이다.
‘안전하길’의 주요 활동으로는 ▲낡은 벽면 벽화 조성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형광물질 칠하기 ▲어두운 골목길 개선을 위한 태양광 벽부등 설치 ▲가시적 감시 및 긴급 상황 발생대비 폐회로텔레비전(CCTV) 및 비상벨 설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경 및 노면 표시 ▲야간 가시성 확보 및 미관 조성 표지병 설치 등을 진행한다.
코로나19의 예방조치 및 방역대책으로 ▲참석자 전원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엄수 ▲코로나 문진표 사전 작성 후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2m(최소 1m) 간격 유지 ▲손 세정액, 고무장갑 등 방역 물품 구비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한다.
강상수 LINC+사업단장은 “경상대 LINC+사업단은 서부경남 안심 골목길 환경개선 및 지역사회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골목길 환경개선으로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등 범죄를 예방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 LINC+사업단은 ▲6월 5일 진주경찰서,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경상대학교 북문 원룸 밀집지역 일대 ‘어울림길’ 사업 ▲7월 9일부터 3일간 하동지역의 안심환경 조성을 위한 ‘함께하길’ 사업 ▲7월 18일 내동 원룸가 일대 환경개선을 위한 ‘어울림길’ 사업 ▲8월 8일 집현면 일대 ‘함께하길’ 사업 등 지속적으로 안심환경 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