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7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입은 밀양시에서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밀양시 청도면 일대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진행된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에는 경남은행 본부 부서 직원과 밀양시 박일호 시장, 관계자 등 30명이 참가했다.
이날 긴급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작업 중 대화 자제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찢긴 비닐과 파손된 파이프를 철거했으며, 일부는 비닐하우스 안으로 밀려 들어온 토사를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사회공헌홍보부 김형수 팀장은 “태풍이 지나간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제때 복구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한 농가들이 많았다. 밀양시 관계자들과 함께한 봉사활동이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되길 바란다.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달 14일과 21일 장기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하동군과 합천군에 각각 긴급봉사단을 파견, 수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