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프랑스의 비건 인증기관인 EVE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콜마가 비건 인증을 받은 품목은 쿠션과 선크림, 팩트, 마스카라 등 주요 메이크업 화장품 10종이다. 제조 과정에서의 동물 실험 배제는 물론,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동물성 성분 사용을 금지하는 엄격한 기준의 절차를 거쳤다.
한국콜마의 이번 인증은 비건 화장품 대부분이 기초화장품에 집중돼 있는 시장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다. 한국콜마는 축적된 빅데이터와 기술력으로 동물성 원료를 완전히 배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색조화장품을 개발해 비건 인증에 성공했다.
한국콜마는 비건 인증을 받은 색조화장품 10종을 토대로 고객사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춰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비건 화장품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