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 황옥철 소장은 10일 경성대 프레지던트홀에서 e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학제적 연구 조성 및 e스포츠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제1회 e스포츠 모니터 요원 발대식’을 진행했다.
e스포츠 모니터요원 양성과정의 출범은 국내 최초이자 열악한 e스포츠 현장에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배출하고자 이뤄졌다. 황 소장은 건강한 e스포츠문화 조성과 교육을 통한 지속 가능한 e스포츠 환경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하고자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한다.
핵심 교육내용은 e스포츠 이론 연수와 실제, VR, AR실습, G-star, e스포츠 아레나 등 현장 참여 및 관찰 교육을 바탕으로 빅 데이터 수집 및 분석, e스포츠 관련 행사 홍보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요원들은 e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정착과 올바른 e스포츠 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홍보 대사의 역할을 기대하는 측면도 반영돼 있다.
e스포츠연구소장을 맡은 스포츠건강학과 황옥철 교수는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순수학문연구형) ‘e스포츠의 학제적 토대 연구 구축’에 선정, 부산 e스포츠산업 육성과 e스포츠 학적 생태계 구축 및 건강한 e스포츠 이용 문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재단사업 2년 차 아젠다와 연계해 올해 하반기 e스포츠 토대 구축을 위한 1년 과정의 독보적인 ‘e스포츠 모니터요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실무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한편, 한국e스포츠학회 초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황 교수는 오는 26일 오후 경성대 도서관에서 e스포츠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e스포츠를 바라보는 5개의 시선’이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도 개최한다.
황 소장은 e스포츠연구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작년 유관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제홍 위원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