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사회환경공학부 우정헌 교수가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인벤토리를 개발한 공로로 유엔(UN)에서 채택한 공식 기념일인 9월 7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정부 포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9일 제74차 UN 총회는 대한민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채택했다.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외교부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푸른 하늘 주간 9월 4∼11일)를 개최하고, 건국대 우정헌 교수 등 7명에게 대기환경 보전 등에 대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우정헌 건국대 교수는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인벤토리를 개발한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대등한 대기오염 정보를 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동북아시아 및 우리나라 미세먼지 현상의 과학적 이해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