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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라이넥’,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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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0.09.07 09:59:23

사진=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이 충북대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하며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번 연구에서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모든 군에서 감염 후 4일차까지 체중이 감소하고 체온이 상승했으나, 라이넥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음성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바이러스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감소시켰고, 폐조직에서 감염 3일차, 코의 비갑개부(nasal turbinate) 조직에서 6일 차에 바이러스 양의 감소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연구진 측은 이번 연구가 동물모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타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이넥’ 성분 중 항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작용이 기대되는 엑소좀 내 특이적인 핵산물질 후보를 발굴해 명확한 기전을 규명하는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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