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4일 태풍 9호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창원대산농협관내에서 윤해진 본부장, 이성섭 창원시지부장, 정의일 조합장 및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공동방제는 제9호 태풍으로 인한 바람과 호우로 벼 품질과 생산량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목도열병, 벼멸구, 이화명충 등의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경남쌀의 고품질 유지와 생산량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창원청년농업항공방제단 드론 7대가 긴급 투입됐다.
윤 본부장은 “이번 태풍으로 과일 낙과 등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시름이 크다”며 “태풍 10호 하이선이 오기 전에 신속히 벼 병해충 확산 방제를 완료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5명의 청년농업인으로 창단해 8월까지 약 1800ha의 방제 성과를 낸 창원청년농업항공방제단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방제의 어려움 해결과 농외소득 창출 효과를 내고 있어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