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3일 수해피해 특별 재난지역인 합천군 합천동부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대평마을 등 30여 개 마을에서 수집된 침수피해 농기계 130여 대를 점검·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집중폭우로 농기계가 고장 나 농업인들이 영농작업에 큰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시름을 덜고자 순회수리가 진행됐다.
이날 경남농협 농기계 기술자협의회 119봉사단 회원과 농기계 생산업체 A/S팀 등 20여 명이 참석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수리요원 전원은 발열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수리농기계 간격 2m 이상 배치 등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남농협 김정규 부본부장은 “수해로 힘든 농업인에게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경남농협은 영농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 예방활동 및 긴급복구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