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대왕별 아이누리는 개관 2주년을 맞아, 방문객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만족도 평균은 5점 척도 기준 4.34점으로, 전년도 대비 0.39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점수로는 ‘재방문 의사’는 0.34점 향상된 4.48점, ‘주변에 추천할 의향’은 0.32점 향상된 4.47점 ‘놀이터, 체험공간 등 놀이시설’은 0.46점 증가한 4.13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대비 모든 항목별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2020년 상반기 동안 추진한 실외 놀이터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공단은 분석하고 있다.

다만, 장애인·임산부 등 약자를 위한 시설 만족도는 0.16점 향상된 3.84점, 체험활동 및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0.22점 향상된 3.81점으로, 다소 낮은 증가 폭과 점수를 보여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시설의 안전과 청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가 이용객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라며 “현재의 우수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왕별 아이누리 실외놀이터 개선 사업은 실외놀이터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