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제6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종합점수 96점으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 이상 81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해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치료방법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남성(2,775명, 76.7%)이 여성(844명, 23.3%)보다 약 3.3배 많았다.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은 6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심평원은 병원의 자율적 질 향상을 유도하고, 수술 후 합병증 및 사망률 감소 등 진료결과의 향상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 26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