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8.26 12:17:04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2019학년도(제70회) 후기에 박사·석사·학사 졸업생 1039명을 배출한다.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경상대는 이번 학기에 박사 75명, 석사 296명, 학사 668명을 배출한다. 학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조기졸업자는 55명, 복수전공자는 92명이다. 이로써 개교 이후 박사 3285명, 석사 1만 8066명, 학사 12만 421명 등 모두 14만 1772명의 개척인을 배출하게 됐다.
학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총장상은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류지희,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부 김희윤 학생이, 총동문회장상은 해양과학대학 에너지기계공학과 이승현 학생이 받는다.
경상대는 24일 이후 각 학과 사무실에서 학위기를 수령하도록 안내하고 희망자에게는 우편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의 학위수여식사를 녹화해 대학 누리집에 게시한다.
권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코로나 이후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개척과 도전은 매우 힘든 것이지만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걸음을 배울 때 수없이 많은 ‘넘어짐’과 ‘다시 일어남’을 경험했듯이 시련이 닥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실수하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