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현장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래형 인재양성 융복합 트랙기반 모듈식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덴탈 시스템 보철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최근 급속히 변화하는 치과계의 디지털 환경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강 스캐너, CAD-CAM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디지털 임플란트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치과 보철치료 과정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자 기획됐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 산업단지(디오)에 위치한 (재)부산디지털치의학인재양성원에서 디지털 치의학에 관한 이론 교육과 Oral Scanner 촬영 실습, Dental CT 분석, Digital Implant Planing, 3D 프린터를 활용한 Surgical Guide 디자인 및 제작 등 다양한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식립 후 상악 전부의치 적용 사례에 관한 Digital Implant Live Surgery 관람, 수술실 협조자 체험, 실무 의료진의 특강 등을 포함하는 현장견학이 인근 세계로치과병원에서 이뤄졌다.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교육장 입실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소규모 그룹 실습, 강연장 내 1M 이상 거리두기 실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운영됐으며, 2학년 재학생 20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프로그램 운영자 고효진 교수는 “예비 치과위생사의 디지털 장비 활용능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치과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실무교육의 기회가 더욱더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2학년 정민설 학생은 “디지털 장비의 용도와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실습 위주 교육과 디지털 덴탈 시스템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졸업 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무엇보다도 치과위생사로서 미래에 관한 다양한 방향성을 확인하고 꿈을 갖게 된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