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경남대학교 제71회 2019학년도 전·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재규 총장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제71회 2019학년도 전·후기 학위수여식을 지난 20일 오전 11시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경남대는 지역사회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던 전기 학위수여식을 이번 8월 후기 학위수여식과 통합했다. 행사는 졸업생 및 참석 내빈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여자 대표만 참석하여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행사 간소화로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위수여자 및 학부모 등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졸업식 행사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38명 ▲석사 351명(대학원 100명, 산업경영대학원 40명, 교육대학원 138명, 행정대학원 73명) ▲학사 2658명 ▲글로벌CEO과정 65명 ▲부동산금융최고관리자과정 64명 ▲통일미래최고위과정 196명 등 총 3372명의 우수 인재가 배출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모두와 함께 축하와 격려를 나눠야 하나 졸업생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간소화된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학업과 연구에 정진해 온 여러분들은 대학에서 연마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세상의 문제를 독창적으로 해결하는데 창의적인 지혜와 도전, 그리고 용기를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