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9일 창원 빗돌배기마을에서 새터민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팜투게더 과정’을 실시했다.
팜투게더 과정은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고, 도농교류 활성화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공예체험, 초당옥수수 수확, 우리쌀 쿠키 만들기 등 체험을 함께했다. 쿠키 만들기 과정은 지난 6월 19일 경남농협과 사랑나눔 동행협약을 체결한 지역 향토 장수기업인 마산의 명과 고려당 강성욱 대표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남한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오늘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로 뜻깊은 날이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귀농에 관심이 있는 새터민에게 농촌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보와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