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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 ‘농기계순회수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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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08.19 14:18:50

19일 진동농협 양곡창고에서 진행된 농기계순회수리 봉사 모습.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19일 진동농협 양곡창고에서 교동마을 등 20여 개 마을에서 수집된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100여 대를 점검·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농업인을 지원했다.

진동농협 지역 내에는 농기계수리센터가 없어 고령의 농업인은 농기계가 고장 나면 영농작업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남농협은 이번 순회수리로 농업인의 시름을 덜고자 나섰다.

이날 창녕, 산청 등 10개 농협에서 모인 경남농협 농기계 기술자협의회기술요원, 영남자재유통센터, 농기계 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농기계 119봉사단 20여 명은 폭염 속에서 농기계 수리를 실시했다.

김정규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농기계수리센터가 없어 고장 난 농기계 수리를 제때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더욱더 현장을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영농비 절감으로 농가 실익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2년 발족한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은 매년 정기적인 순회수리와 재해지역 긴급 수리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97차례 순회수리 봉사를 펼쳐 농기계 1만 7100대를 수리했으며, 올해도 3~4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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