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8.14 20:04:50
국립 경상대학교(GNU)가 마을자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마을을 새롭게 만들기 원하는 시민리더를 대상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마을자치’ 교육을 진행한다.
경상대 링크플러스사업단(LINC+)과 마을자치 배움센터가 주관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마을자치 배움터 교육’이 마을을 새롭게 만들고 싶은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10주 강의와 워크숍 2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2월 2일까지다.
‘마을자치 배움터 교육’은 마을공동체 기본법 및 주민자치회법 발의, 2021년 진주시 3개 지역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등으로 우리 가까이 다가온 마을자치의 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주민자치회, 마을교육공동체, 도시재생, 민관협치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워 자기 마을에 적용해 보게 된다.
참가 대상은 거주지나 직장이 진주인 사람으로, 참가 인원은 30명이다. 강연 및 워크숍에 30시간 이상 참여한 사람에게는 경상대 총장명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수료 시 전액 환급한다. 참가 희망자 모집은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31일 참가가 확정되면 개별 통보한다.
사업단장 강상수 교수는 “국가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가 주도해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리더를 양성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을자치 배움센터장 최상한 교수는 “인구 1000만명의 거대한 서울공화국과 맞설 수 있는 지방의 힘은 주민자치로 만들어 가는 마을공화국의 부활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을자치 배움센터 또는 경상대 링크플러스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