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경남 하동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이어 13일에는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위치한 거창지역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공단본부와 기술원 직원 30여 명은 포도과수원 벽면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쏟아져 가옥붕괴 피해를 입은 경남 거창군 거창읍 장정마을에서 임시로 벽을 쌓아 2차 붕괴피해에 대비하는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에는 공단 김영기 이사장과 구인모 거창군수가 함께 참여해 직접 삽을 들고 복구작업을 앞장서 실시하고, 피해 주민을 만나 격려했다.
김 이사장은 “거창은 세계 승강기허브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공단의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는 당연한 일”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거창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승강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거창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 군수는 “거창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준 김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수해를 입은 주민에게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