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카누부는 지난 24일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개최된 ‘제19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를 획득하면서 한국체육대학교에 이어 대학부 단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렵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창원대는 김휘주(체육 3) 선수가 C-1 1000M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C-1 1000M 우승자인 한국체대 이재희 선수를 물리치며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어 김휘주 선수는 조영빈(체육 3) 선수와 투톱을 이룬 C-2 1000m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K-2 200m와 500m에 출전한 최명재(체육 4), 이준영(체육 2) 조는 한국체대를 뒤에 두고 1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2관왕에 3명의 선수가 나란히 올랐다.
창원대 카누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고 연기되면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평소 꾸준한 훈련과 준비를 통해 팀의 활력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여세를 몰아 단점을 보완하고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