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웹툰영화학과는 지난달 24일 ‘K-웹툰의 문화산업적 확산의 의미’를 주제로 문화콘텐츠학부와 공동으로 웹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웹툰영화학과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와 학생 등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세미나는 웹툰영화학과 최해웅 학과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만화계의 거장’ 김성모 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김 작가는 ‘웹툰 제작과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콘텐츠산업에 대한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웹툰은 영화, 게임, VR, 드라마 등 2차 콘텐츠로 산업적 확장이 가능한 무한한 콘텐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가 자신이 글로벌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야 웹툰의 글로벌화가 가능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웹툰의 글로벌화는 바로 ‘작가 자신이며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김 작가는 “웹툰 작가는 독자보다 조금 앞서나가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대인배, 대략난감이라는 단어는 내가 창작해 만들어낸 신조어인데, 이처럼 웹툰 작가는 세상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최 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면수업을 못하고 있는 재학생들과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대표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현역 작가와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툰영화학과는 오는 8월 7일 부산 해운대캠퍼스에서 ‘와이즈유 대한민국 청소년 웹툰공모전’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와이즈유 웹툰영화학과와 뉴스1 부산·경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웹툰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청소년(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