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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공무원 사회 봉사단, 남해 유자농장 봉사활동 실시

경상대 재직 공무원 60명으로 구성… 매월 첫째 주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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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05.04 11:18:10

경상대학교 공무원 사회 봉사단은 2일 오전 남해군 서면 농업회사법인 ‘유자연인’을 방문해 유자 가지치기, 잡초 베기, 거름주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경상대 제공)

국립 경상대학교(GNU) 공무원 사회 봉사단은 지난 2일 오전 남해군 서면 농업회사법인 ‘유자연인’을 방문해 유자 가지치기, 잡초 베기, 거름주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상대 공무원 사회 봉사단은 15년째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최근 몇 개월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봉사활동을 잠정 중단해 왔다.

봉사단은 “근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농촌에 일손 구하기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중단해 왔던 봉사활동을 재개했다”라며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오랜만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은 활동 전 발열을 확인하고 손을 소독했다.

경상대 공무원 사회 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유자연인’은 남해 서면에 있는 6929㎡ 규모의 유자농장이다. 서상권 씨가 1973년에 심은 유자를 아들 서화일 씨와 함께 가꾸고 있다.

서상권 씨는 “유자를 탱자나무와 접목하면 5년 만에 수확할 수 있으나, 직접 씨를 심어서 키운 실생목이라 첫 수확까지 15년이나 걸렸다”라며 “유자는 껍질을 먹기 때문에 화학비료나 농약을 안 친 유기농 유자를 생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한다. 경상대 공무원 사회 봉사단의 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봉사단은 경상대에 재직 중인 공무원들이 2006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 단체로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장애인 시설·노인 요양원·경로당·농촌 봉사활동, 섬·대학 주변 환경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봉사자가 끊겨 힘든 장애인 시설(늘사랑장애인복지시설, 애인사랑시집 장애인시설 등) 4곳에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을 기부해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했다.

배용조 봉사단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여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며, 직원 간 친목을 도모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봉사활동은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는다. 여유가 되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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