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4.28 07:07:43
부산대학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바이올렛룸에서 ‘제16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치과계에서 가장 큰 상으로 인정하는 ‘연송치의학상 대상’은 평생 1회만 수상 가능하도록 규정할 만큼 크게 영예를 인정한다.
김 교수는 연송치의학상 심사기간인 최근 3년간 29편의 SCI급 논문(주저자 24편)을 포함해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근관치료용 니켈티타늄 파일의 구조 최적화 등 물리적·기계적 특성 연구를 주된 연구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근관치료학 분야에서의 연구성과는 최근 아시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국내외 파일 제조사의 제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 평가 등을 수행했으며, 이러한 연구 기반의 확충을 위해 부산대 교내에 첨단치과의료기기사업화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김현철 교수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최근 3년 내 2명의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2018년 허중보 교수)를 배출하고 전국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도 연속 3년 대상 수상자를 키워 낸 것은 구성원 모두가 자부할만한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훌륭한 연구를 향해 가는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2000만원을 현재 추진 중인 치의학 관련 교육연구동 건립 기금에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