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4.14 11:16:41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학생열람실 ‘항심실(恒心室)’과 교강사휴게실 ‘근인호학지실(近仁好學之室)’을 최근 개소, 구성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부민캠퍼스 법전원 건물 2층과 5층에 각각 자리 잡은 항심실과 근인호학지실은 졸업생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합심해 만든 공간이다.
‘항심실(초심을 지켜 학문에 매진하자)’과 ‘근인호학지실(인을 가까이 하고 학문을 논하는 장소)’이라는 이름 또한 이종길 교수가 직접 지었다.
항심실은 동아대 법학부 03학번이자 지독료 출신인 박주영 변호사가 1,000만원 상당의 책상·의자, 정해영 겸임교수가 100만원 상당의 LED스탠드 등을 기부해,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열람실로 꾸며졌다.
근인호학지실은 교·강사를 위한 공간이다. 법전원 최우용 원장과 동문 심민영 작가가 미술 작품, 하태영 교수가 전자제품, 동문 김창오·류영필 변호사가 각종 식물 및 화분 등 비품을 기부해 공간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부임 직후부터 법전원 개선에 관한 구성원의 요구사항을 수렴, 반영해오고 있는 최 원장은 “원생들은 심기일전해 더욱 학업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교수 및 강사분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항심실과 근인호학지실이 웅비 동아대 로스쿨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