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4.13 09:51:36
부산대학교병원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직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도구로 ‘책’을 선정, 독서경영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병원은 지난 9일 ‘개인과 조직이 함께 읽고 성장하는 행복한 PNUH’라는 비전과 함께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외활동이 제한된 시기에 독서를 통해 양서를 읽고, 서로 권장하며 얻게 되는 지혜와 즐거움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직원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이 시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는 조직의 변화와 혁신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나의 인생 책을 소개합니다’ ▲좋은 책 함께 읽기(Book Dream Team) ▲임직원 릴레이 책 추천 ▲PNUH 독서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와 내원객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원내 ‘쌈지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도 함께하는 다양한 지식나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정주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이 책을 통한 ‘심리적 다가가기’로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해 지금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연구실 관계자는 ”독서를 통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직원 간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업무에 적용하는 등 독서경영이 부산대병원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