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4.09 14:32:11
(재)김해문화재단은 진영전통시장과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은 김해시 및 산하 재단과 공사가 관내 전통시장 6곳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소비를 확대하는 캠페인이다. 각 기관은 매월 1회 이상 자매결연을 체결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비 촉진 기회를 마련한다.
앞으로 재단 임직원은 월 1회 방문일을 지정해 진영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지정된 날짜에 팀 및 부서별로 시장을 방문해 식당을 이용하고 시장에서 기관 물품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소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자매결연에 대해 허성곤 이사장은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풍토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무엇보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전통시장 소비를 독려하고자 김해사랑상품권도 구입한다. 직원들에게 할당된 복지 포인트를 일부 활용해 이달 중 75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산다고 밝혔다. 향후 상품권은 재단 임직원에게 지급돼 지역 상권 곳곳에 쓰일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최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 지역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 급여 일부 기부 캠페인 등을 펼쳐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