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경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7일 체결된 모두의 경제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남동발전은 경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1억원을 지급한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경남도 내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판로개척 및 지속적인 매출향상·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판SE역전!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우체국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네트워크 및 역량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홍보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정보제공 및 우수상품 추천으로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몰에 경남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한다. 다양한 기획행사를 통해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상품들을 홍보하고, 쇼핑몰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발행 등 소비자들의 구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별도의 협약식 없이 서면으로 체결됐다. 오는 12일까지 입점 희망기업을 조사한 후 전략상품 발굴 및 컨설팅, 온라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4월 27일부터 1차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우체국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남 최초의 공공기관 협업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이들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