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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비대면 재택 수업’ 1주일 추가 연장

4월 6일부터 강의 정상화 예정… 학 내 선별진료소 설치, 학생 대상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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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03.20 08:42:22

국립 경상대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경상대 제공)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비대면 재택 수업(비대면 강의)을 1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대 학생들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다.

경상대는 교육부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개학 연기 발표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학생 집단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비대면 재택 수업 1주일 추가 연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하여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이 같은 조치로 지역사회감염을 차단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종식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경상대는 비대면 재택 수업 첫날 접속자 폭주로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비대면 수업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안내하고 서버 분리 등 보완책을 시행하여 혼란을 조속히 수습했다.

이상경 총장은 19일 ‘비대면 재택 수업 추가 연장과 관련하여 우리 대학교 구성원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경상대는 확산 일로에 있는 ‘코로나19’로부터 대학교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대면 재택 수업을 일주일간(3/30~4/3)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긴박한 상황을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교수자는 비대면 재택 수업 준비와 실행에 각별히 노력해 주시고 학생들은 대면 강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하여 학업에 차질 없도록 하길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상대는 비대면 재택 수업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진행되는 ‘과제 대체 수업’을 폐지하고 동영상 수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영상 수업을 지원하는 ‘동영상 제작 지원 신속 대응팀’을 조직해 비대면 재택 수업 지원 도우미를 실시간 지원한다. 서버 확대, 수업자료 저장 스토리지 추가 확보, 장애 학생 인공지능 자막 학습 보조 기구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상대는 진주시의 협조를 얻어 13일부터 29일까지 체육관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외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 대구·경북 지역 학생 등은 선별진료소에서 ‘배려검사’를 받은 뒤 학생생활관 또는 안전숙소에서 검사 결과 확인 때까지 대기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모든 학부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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