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코로나19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해심(海心) 모아 코로나19 극복지원! 울산항 진또배기 챌린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울산항만공동체(기업/개인)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질병 등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기원하는 진또배기(솟대의 방언)처럼, 울산항만공동체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쳐보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세부 캠페인 내용 ▲기부 성금모금 ▲보호물품 공동기부 ▲사랑의 헌혈 나눔 등이다.
피해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기부금 모금 활동을 통해 울산항만공동체 전용 모금계좌에 모인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울산 및 대구·경북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또 위험물 처리 관련법에 따라 각 항만공동체가 필수로 비축하고 있는 재난관리자원 중 여유분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기부된 보호물품은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의료진 및 방역 봉사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 지원 캠페인으로,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울산항마린센터에서 헌혈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캠페인별 상세내용은 UPA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PA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위기에는 함께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코로나19로 고통받거나 현장에서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울산항만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