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3.10 15:46:46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부동산 임대료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소유·임대 중인 부동산에 대해 4월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한다. 또 경남 포함 그 외 지역은 월 100만원 한도로 3개월간 임대료를 30% 감면하기로 했다.
김한술 경남본부장은 “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이미 지난 27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다. 대구·경북지역 내 자동화기기(CD/ATM) 이용수수료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 전액 면제 등 코로나19 피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