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승학과 부민캠퍼스 시설을 임대해 영업 중인 점포의 3월분 임대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2월 임대료의 경우엔 납부기한을 다음 달 말까지 연기했다.
이에 따라 승학서점과 먹방라운지, 소파스타, 유무인복사센터, 블루포터 등 10곳의 동아대 임대매장이 혜택을 보게 됐다.
동아대 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내 점주분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창업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보육료를 한시적으로 20% 감면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