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3.05 16:27:00
울산항만공사(이하 UPA)와 소셜캠퍼스온 울산(이하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복지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코끼리공장, ㈜마마포미, ㈜호재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UPA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중 복지취약계층 100가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예비 사회적기업인 3개사를 통해 소독수 및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코끼리공장은 가정당 소독수 1개 및 소독방역활동 지원, ㈜마마포미와 ㈜호재는 친환경 소재 핸드메이드 면마스크 제작 및 4개씩을 지원한다.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5일 UPA 11층에서 울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다문화가정 구호물품 지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UPA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에 미약하게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마스크 품절 사태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이번 구호물품 지원 사업을 공동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조성했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위탁운영총괄을 맡아 현재 울산지역 50개 사회적기업이 입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