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9일 구내식당에서 2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주 2회 돼지고기 먹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19일 구내식당에서 2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주 2회 돼지고기 먹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을 비롯한 범농협 법인대표들과 직원들은 당일 메뉴인 고추장 불고기를 먹었다.

경남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19 까지 겹치면서 돼지고기 소비 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또한, 회식 문화 감소가 돼지고기 소비감소로 이어져 농가들은 생산비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울며 겨자 먹기로 출하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돼지가격 하락이 장기화됨에 따라 양돈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라며 “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경남도민 여러분도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