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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암 수술 후 체중변화’ 연구발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암 수술 시행 환자 374명 대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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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02.06 11:36:54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이 의학원 대장암 수술 시행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장암 수술 후의 체중 관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의학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37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수술 전 체중에 비해 3~5% 정도의 체중 감소가 발생했다.

이런 체중변화는 수술 1주, 6주 그리고 3개월 후로 나눠 살펴봤을 때, 남성은 수술 1주 후 -3.4%, 6주 후 -4.6%, 3개월 후 -2.8% 정도, 여성의 경우 -2.6%, -3.2%, –0.9%로 체중변화가 나타났다. 체중감소가 수술 6주 후에 가장 심하며, 특히 남성에서 유의하게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술 후 체중감소는 수술 예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남성인 경우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수술 후 심한 체중감소가 발생할 확률이 2배 정도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의학원 대장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6개월이면 성별이나 항암치료 여부에 상관없이 수술 전 체중과 비슷한 수준 이거나 1~2% 더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환자의 수술 후 영양상담 및 식이 요법 등을 통해 도움을 얻은 결과로 추정 가능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의학학술지 ‘Surgical Metabolism&Nutrition ’ 2019년 12월호에 게재됐다.

한언철 과장은 “대장암의 예방이나 수술 후 관리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기본이 돼야 한다. 수술 후 건강한 식습관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해나가야 한다”라며 “의료진도 수술 후 체중 감소가 당연하다는 접근보다는 체중 변화가 환자의 치료 후 수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고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4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으며 최고령 환자였던 91세 대장암 환자를 복강경으로 수술해 완쾌하는 성과를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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