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메이커아지트 팹랩창원센터는 5일 메카트로닉스대학 신소재공학부 금속부식 연구실의 연구를 지원해 강산 및 강염기 수용액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공질 탄소 재료용 실험 장치를 제작하고, 그 결과에 따른 전기화학적으로 안정화된 기준의 전극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창원대 메이커아지트에서 보유한 고성능 3D프린터(FDM 방식)를 이용해 기존의 전기화학 실험 장치 제작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였던 높은 가공비용과 긴 제작 시간 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다양한 실험을 위한 최적화된 전기화학 실험 장치를 맞춤 제작해 안정적인 전기화학 실험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연구를 진행한 이준섭 교수는 “창원대 메이커아지트에서 아이디어를 언제든지, 누구나 현실화할 수 있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운영 매니저의 교육 및 장비 활용 지원은 큰 도움이 됐다”라며 “대학 구성원의 교육·연구 및 프로젝트, 나아가 지역사회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창원대 메이커아지트 팹랩창원센터 박경훈 센터장은 “향후 메이커아지트의 기능을 확장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창업 및 창작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