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1.28 17:06:55
국립 경상대학교(GNU) 공과대학은 경남지역의 4차 산업혁명을 활성화하고 스마트기술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D 프린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대학교 부속공장이 보유 중인 쾌속조형기(3D Printer)를 활용해 고교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장이 됐다. 또 미래 세대의 창의적 사고 및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진주 인근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진주 6개교, 사천 2개교 등 8개교에서 9팀(23명)이 참가해 자유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제품 모델링은 경상대 공과대학 전산실습실에서 시행됐으며 3D 프린터 출력 및 후가공은 공과대학 부속공장 무한상상실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참가자를 접수했으며 3일 개회식과 참가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6일부터 15일까지는 도면을 검토하고 작품을 제작·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은 22일 공과대학 회의실에서 열렸다.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에게는 총장상, 학장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총장상)은 경진고등학교 ‘경진ACE’가 제출한 ‘다용도 냄비’가 차지했다. 우수상(총장상)은 경진고등학교 ‘경진 DESINER’의 ‘Octopus multitap’과 진주고등학교 ‘JINJU HIGH’의 ‘냉장고 문 여는 장치’가 각각 받았다. 장려상(학장상)은 경상사대 부설고등학교 ‘ㄴ‘ㅇ’ㄱ(상상도 못한 정체)’의 ‘버스에서 두 손에 자유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Prototype modeling’의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들어 보는 무선조종자동차 교재’, 사천고등학교 ‘사천맨’의 ‘부착형 풍력발전기’가 각각 차지했다. 가작(학장상)은 진주 동명고등학교 ‘멋쟁이’의 ‘자퍼스(자+컴퍼스)’, 사천여자고등학교 ‘Good Idea’의 ‘새 책 도우미’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