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설날福잔치’에 4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7일 전했다.
따뜻한 날씨 덕에 가야테마파크에는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왕궁광장에서는투호를 던지고 제기도 차며 온 가족이 명절 기분을 만끽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수로공연장에서는 설 연휴를 풍성하게 꾸며준 신명 나는 연희마당에 관객들이 들썩거렸고, 매직벌룬쇼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 정문 수표대에서는 입장객에게 복조리를 나눠주며 한해의 복을 빌었다.
특히 고향에 갈 수 없는 해외에서 온 주한 외국인도 가야테마파크에서 특별한 설맞이를 보냈다. 이들은 어울려 가야테마파크의 정취를 즐기고 수준급 굴렁쇠 솜씨도 뽐내며 한국 전통 놀이를 즐겼다.
이 기간 친지들과 방문한 박서현 씨는 “부모님이 김해에서 사셔서 파크를 방문하게 됐다”라며 “페인터즈 공연도 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전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가족을 찾은 귀성객과 외국인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로 고객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