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양남면 하서2리 장갑생산공장인 ‘마을기업 양남(주)’을 방문해 한상문 대표 등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양남면 하서2리는 마을주민 170여 명인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월성본부로부터 사업자지원사업비를 배정받아 350여 평의 공장부지에 건평 150평의 장갑생산공장을 건립했다. 이는 한수원 최초의 마을기업 설립지원이다.
마을기업 양남(주)은 지난해 8월 사업자지원사업비 5억 4000천만 원 및 마을 자부담 토지구입비 2억 2000천만 원을 투입해 착공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 지정을 받아 3년간 1억 원의 정부예산도 확보했고, 12월 30일 개소식을 가졌다. 현재는 상근직원 15명, 비상근직원 15명으로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올 2월부터는 본격적인 장갑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기경 월성본부장은 “마을기업 양남(주)이 소득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라며 “한수원 정재훈 사장도 마을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