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9일 홍보관에서 사업자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도 사업자지원사업 시행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월성본부는 사업자지원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의 교육장학, 경제 활성화, 환경개선, 복지 및 문화 진흥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발전량(2018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조성된다.
올해 조성된 총사업비는 66억 원으로, 이는 발전소 주변지역 교육 여건 개선 사업, 전복 치패 방류 사업, 주민 종합건강검진 등 지역 발전을 위한 82건의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월성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해당 공모를 진행했다. 1차 사업소 심의위원회, 2차 경주시 지역위원회 협의, 3차 한수원 본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지난 12월 24일 공모 결과 및 상세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안내공문 발송, 개별 방문 협의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기경 월성본부장은 “올해도 사업자지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동반자로 신뢰받고 사랑받는 월성본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